마미손 MAMA 출격… 모모랜드와 콜라보

엠넷 ‘쇼미더머니 777’ 방송화면 촬영


신원을 알 수 없는 래퍼 마미손이 걸그룹 모모랜드와 무대를 합작한다.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은 26일 MAMA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서 마미손과 모모랜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했다. MAMA는 엠넷의 한 해를 대표할 음악가를 뽑는 연말 시상식 격이다.

MAMA는 다음달 3개국에서 이틀 간격으로 열린다. 다음달 10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1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로 이어진다.

마미손은 지난 9일 방송을 끝낸 엠넷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777’에서 분홍색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가수 배기성이 피처링한 ‘소년점프’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엠넷 MAMA 인스타그램

마미손은 지금도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그의 실체로 지목된 래퍼 매드클라운은 지난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나는 진짜로 마미손이 아니다. 나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MAMA는 올해 최강의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배우 박보검, 정해인, 김동욱, 김사랑부터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중화권 배우 임준걸까지 아시아의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팝스타 자넷 잭슨도 초청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